김용범교수의 스토리텔링 명작극장 시리즈 여섯 번째 《염상섭 <삼대>를 읽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
염상섭의 <삼대>는 1930년대 서울의 보수적인 중인 계층 출신이며 식민지 중산층인 조씨 집안 삼대의 몰락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구체적인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사실주의 문학을 확고히 수립한 사회소설이다. 안정된 소설 구조와 개성 있는 인물의 유형, 복잡하지만 치밀한 사건 전개의 수법으로 우리나라 근대문학의 수준을 뛰어넘는 탁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책은 길라잡이를 통해 염상섭의 <삼대>를 읽는 슬기로운 방법을 소개한다.

제1부: 염상섭 장편소설 「삼대」의 길라잡이 1
Ⅰ. 들머리 3
Ⅱ. 개척기 한국문학사에서 횡보 염상섭의 위상 10
1. 1차 자료로 확인하는 염상섭 문학의 초기 면모 11
2. 동아일보와 창간 기념사업과 염상섭 25
3. 염상섭이 주도한 문화적 이벤트, 유겸자 독창회의 의미 29
Ⅲ. 다시 문학의 현장에서의 붓을 든 염상섭 45
1. 소설가 염상섭의 서사 전략1: 모델소설 「제야(除夜)」 48
2. 「제야」에 이어지는 염상섭의 장편소설 「해바라기」 54
3. 소설가 염상섭의 서사 전략 추리소설의 기법 61
Ⅳ. 한 세기 전의 「만세전」과 「삼대」를 읽어야 하는 이유 69
1. 책읽는 즐거움이 사라진 학교 학습현장과 문학교육의 현실 70
2. 염상섭의 「만세전」 74
3. ‘권장도서’ 또는 ‘필독도서’라는 굴레 78
4. 염상섭의 「삼대」를 읽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 81

제2부: 장편소설 「삼대(三代)」의 TEXT 읽기 96
1. 두 친구 97
2. 홍경애 105
3. 이튿날 118
4. 하숙집 139
5. 너만 괴로우냐 147
6. 새 누이동생 162
7. 추억 173
8. 제1 충돌 203
9. 제2 충돌 216
10. 제3 충돌 229
11. 재회 246
12. 봉욕 269
13. 새 번민 277
14. 순진? 야심? 296
15. 외투 312
16. 밀담 333
17. 편지 363
18. 바깥애 376
19. 김의경 385
20. 매당 404
21. 세 여성 414
22. 중상과 모략 421
23. 활동 434
24. 답장 453
25. 전보 464
26. 열쇠 꾸러미 473
27. 변한 병화 484
28. 금고 490
29. 단서 502
30. 일대의 영결 516
31. 새 출발 523
32. 진창 532
33. 장훈이 556
34. 소녀의 애수 578
35. 부모들 594
36. 애련 620
37. 소문 642
38. 검거 선풍 667
39. 겉늙은이 망령 682
40. 피 묻은 입술 696
41. 부친의 사건 703
42. 백방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