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의 입사, 5번의 이직 에세이. 직장인들은 이직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별, 우연과 운명으로 만들어진 이력, 몸은 그곳에 있지만 마음은 떠난 것 같은 영혼과 육체의 분리 등을 경험한다.
자본주의라는 점점 치열해지는 전쟁터에서 총알받이가 되지 않기 위해 전선을 수시로 옮기며 불리한 전황을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꿔보려 몸부림친다. 이것이야말로 참을 수 없는 이직의 가벼움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적지 않은 이직을 해 봐야 마침내 한 곳에 머무를 힘이 생기고 직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바로 선다. 이직은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어쩔 수 없는 자기 지킴의 과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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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1부 _ 직장 좌충우돌기
#1. 거제도 푸른 바다
#2. 몇 타 치죠?
#3.오늘만 일할 게 아니라면
#4. 일본 드라마 ‘뭐 해 먹고 살지?’
#5. 연락처를 빠뜨린 이력서
#6. 가슴 먹먹해지는 사진 한 장
#7. 권불십년도 아닌 권불일년
#8. 배가 암초에 부딪혔을 때
#9. 익히 소문은 들었소만
#10.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두 가지
#11. 중소기업은 처음이라
# 12. 모로가도 서울만
#13. 아싸! 주간회의 없는 회사
#14. 3년이라는 텀(Term)
#15. 될 성 싶은 떡잎
2 _ 직장 생활 에피소드
EP1. 입사 2달째가 되던 어느 날
EP2. 멍게 한 사발 드링킹
EP3. 뜬 눈으로 지새운 밤
EP4. 캐릭터 탈출 사건
EP5. 장트러블타
EP6. 20년 전부터 난 MZ
EP7. 나의 직장 생활 위기일지
EP8. 3번의 해외 출장 ‘딜’
EP9. 실패학개론
EP10. 특명, 기업의 유니크함을 찾아라
EP11. 어쩌다보니 경착륙
EP12. 연기대상
EP13. 공자경영 순자경영
EP14. 코드명 기업문화
#EP15. 휴먼텔링(Human-telling)
3 _ 부록 : 못 다한 말들 30
프로 이직러의 자세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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