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뉴얼 월러스틴의 세계 체제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이 책은 복잡한 경제학 개념을 일상생활의 예시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에서부터 사용하는 스마트폰, 즐겨보는 할리우드 영화까지, 모든 것이 세계 경제 체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월러스틴의 이론을 바탕으로 세계를 중심부, 반주변부, 주변부 국가로 나누고, 이들 사이의 관계를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대항해 시대부터 현대의 디지털 혁명까지, 책은 세계 경제 체제의 발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따라갑니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증기기관의 발명, 실리콘 밸리의 기술 혁신 등 주요 사건들이 어떻게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었는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애플, 구글, 아마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이 국경을 넘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도 상세히 다룹니다.

이 책은 단순히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이슈들을 세계 체제의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기후 변화, 국제 정치 갈등, 문화 제국주의, 그리고 비트코인과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기술의 등장이 세계 경제 질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복잡해 보이는 세계 경제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의 위치와 미래를 더 명확히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 세계 체제 이론: 월러스틴의 혁명적 시각
2. 대항해 시대에서 산업혁명까지: 체제의 태동
3. 중심부의 힘: 기술과 금융의 지배
4. 주변부와 반주변부: 종속과 도전의 역학
5. 불평등한 교환: 초콜릿 한 조각의 세계 경제학
6. 헤게모니의 흥망: 네덜란드에서 미국까지
7. 국제 정치의 숨은 논리: 체제 속 동맹과 갈등
8. 할리우드에서 K-팝까지: 문화 제국주의와 저항
9. 글로벌 기업의 시대: 애플, 구글, 아마존의 영향
10. 지구 온난화와 자원 전쟁: 환경과 체제의 충돌
11. 시애틀에서 월가까지: 반체제 운동의 도전
12. 비트코인과 메타버스: 디지털 혁명과 새로운 질서
13. 다극화 시대의 도래: 세계 체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