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 미학』의 영문 번역 도서입니다.

"오늘날 예술은 아름다움이 아닌 강렬함을, 평범하고 단순한 것이 아닌 놀랍고 특별한 것을, 합리적인 것이 아닌 압도적이고 충격적인 것을 추구한다."

「숭고미학: 폭력성과 기괴함의 예술적 원리」라는 책을 번역한 이유는 '숭고'라는 개념이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자주 경험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때로는 무섭거나 이상한 것들을 보고도 강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무서운 공포 영화를 보면 겁이 나지만 동시에 흥미롭기도 하다. 또, 엄청 높은 산이나 거대한 폭포를 보면 무섭기도 하지만 동시에 감동을 받기도 한다. 이런 느낌을 '숭고'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런 '숭고'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준다. 넷플릭스 드라마나 현대 미술 작품 같은 우리에게 친숙한 예시들을 통해 어려운 철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전 세계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오징어 게임」이나 「지옥」 같은 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작품들이 무섭고 충격적이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바로 '숭고'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이런 감정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이 책은 시대와 문화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쉬운 말로 쓰여 있어서 철학을 잘 모르는 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보는 영화나 드라마, 예술 작품들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