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을 보라』는 철학자 니체가 자신의 삶과 사상을 직접 풀어낸 마지막 자서전적 작품이다. 이 책에서 니체는 그의 주요 저서들을 돌아보며, 각각의 저작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를 풀어낸다. 또한, 자신이 왜 세상을 향해 새로운 철학적 길을 제시했는지에 대해 대담하면서도 통렬한 언어로 고백한다. 또한 이 책에서 니체는 자신의 철학적 여정과 깊은 통찰을 독자들과 나눈다. "나는 왜 이토록 현명한가", "나는 왜 이토록 좋은 책들을 쓰는가" 등 도발적인 장 제목들 속에는 그의 예리한 자기 성찰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이 담겨있다.

니체는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철학자의 모습이 아닌, 고뇌하는 인간 니체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잘 쓰는가?"와 같은 도발적 질문을 던지고, 철학적 깊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이에 답한다. 『이 사람을 보라』는 니체가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며 살았던 '아모르파티' 정신을 가장 강렬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 독자에게 철학의 본질을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이번 번역본은 니체의 독특한 언어와 통찰을 최대한 충실히 옮겨, 독자들이 그의 사상을 직접 체험하고 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니체가 남긴 한 문장, 한 문장이 가진 힘을 느끼며, 그의 삶과 사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니체의 솔직하고 대담한 자기 고백을 통해, 그의 사상 형성 과정과 주요 저작들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등 자신의 주요 저작들에 대한 니체 본인의 해설은,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서문
나는 왜 이토록 현명한가
나는 왜 이토록 영리한가
나는 왜 이토록 훌륭한 책들을 쓰는가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우상의 황혼
바그너의 경우
나는 왜 운명인가
노래, 경구 그리고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