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 리어든은 1975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시작된 평화교육 연구를 통해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전쟁과 폭력의 근원을 분석한 선구적 학자입니다. 그녀는 군비경쟁, 핵무기 확산, 군사주의가 가부장제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보았으며, 전쟁의 피해자이자 평화 구축의 주체로서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했습니다. 특히 분쟁지역 여성들의 경험과 목소리를 기록하고, 이를 평화교육에 접목시키는 혁신적인 방법론을 개발했습니다.

베티 리어든의 평화교육은 단순한 반전운동을 넘어 성평등 의식 함양, 감정교육, 공감능력 개발까지 포괄하는 전인적 접근을 추구합니다. 그녀는 교실 속 성인지적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비폭력 대화법과 갈등해결을 위한 소통 기술을 체계화했으며, UN 여성평화안보결의안 1325호 수립에도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 평화교육자들의 국제연대로 이어져 평화문화 확산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베티 리어든의 40년 연구 여정을 통해 여성주의 평화교육의 이론과 실천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환경파괴와 여성인권 침해의 연관성, 전후 복구과정에서의 여성 리더십,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스트 평화교육까지 현대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특히 각국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평화교육 현지화 전략과 세대간 평화감수성 전수 방법론은 실천적 지침서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1. 평화교육의 선구자 베티 리어든의 학문적 여정
2. 냉전시대 군비경쟁에 대한 페미니스트 비판론
3. 평화교육과 여성주의 철학의 만남
4. 가부장제와 전쟁문화의 상관관계
5. 교실 속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방법론
6. UN여성평화안보결의안 1325호의 의의
7. 분쟁지역 여성들의 목소리 복원하기
8. 감정교육과 공감능력 개발의 중요성
9. 군사주의 문화와 젠더 고정관념 해체
10. 미디어 속 전쟁과 평화의 재현방식
11. 생태평화주의와 여성환경운동
12. 평화교육자들의 국제연대 구축과정
13. 갈등전환을 위한 대화모델 개발
14. 평화교육의 제도화와 정책적 과제
15. 세대간 평화감수성 전수 방법론
16. 전후 복구과정에서의 여성 리더십
17. 평화운동과 페미니즘의 실천적 결합
18. 평화교육의 문화적 맥락화 방안
19.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스트 평화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