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가톨릭 노동자 신문을 창간하며 시작된 도로시 데이의 여정은 20세기 미국 사회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뉴욕의 빈민가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대공황기 실업자들을 돕고, 여성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서 투쟁하며, 흑인 민권운동의 최전선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했다. 그녀는 언론인으로서 사회 부조리를 날카롭게 고발하는 한편, 직접 행동하는 실천가로서 변화의 중심에 서며 여성 운동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Catholic Worker Movement를 통해 전국적인 무료급식소와 쉼터 네트워크를 구축한 도로시 데이는 제1차 세계대전부터 베트남전쟁까지 반전운동을 이끌었고, 원자폭탄 실험 반대 시위에서 체포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1940년대부터는 도시농업과 환경보호 활동을 시작해 생태운동의 선구자가 되었으며, 스페인 내전과 쿠바 혁명 등 국제적 연대활동을 통해 글로벌 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운동계에서 섬김과 연대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도로시 데이는 노동자 교육프로그램과 사회정의 워크숍을 통해 시민의식 향상에도 기여했다. 가톨릭 신자이자 페미니스트로서 보수적 교회 문화에 도전하며 사회정의와 신앙의 조화를 추구했고, 도시와 농촌에서 다양한 대안공동체 실험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넘어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했다.

1. 가톨릭 신문기자의 혁명적 시작
2. 대공황기 빈민구제 활동의 선구자
3. 전쟁과 맞선 용기있는 여성
4. 여성노동자의 권리를 외치다
5. 인종차별 철폐의 선봉에 서서
6. 호스피탤리티 하우스의 탄생
7. 진실을 알리는 펜의 힘
8. 비폭력 저항의 상징이 되다
9. 급진적 가톨릭 사상의 실천
10. 생태운동의 선구적 발걸음
11. 여성 지도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12. 국경을 넘어선 연대의 힘
13. 대중교육으로 의식을 깨우다
14. 대안공동체의 새로운 실험
15. 경제정의를 향한 투쟁
16. 투쟁과 기도가 만나다
17. 현대운동에 남긴 유산
18. 페미니즘의 새로운 지평
19. 도로시 데이, 시대를 넘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