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이론의 거장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핵심 사상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 획기적인 안내서이다. 상징계와 기호계, 아브젝시옹, 코라와 같은 난해한 개념들을 실생활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특히 여성들의 일상적 경험인 출산, 양육, 우울, 예술 창작 등을 통해 크리스테바의 이론이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 크리스테바의 이론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프리다 칼로의 고통스러운 자화상, 버지니아 울프의 혁신적인 문체, 실비아 플라스의 우울한 시어들이 어떻게 여성의 경험을 혁명적으로 표현했는지 상세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여성의 창조적 에너지가 어떻게 기존 질서를 전복하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현대 여성들의 삶을 이해하는 실천적 지침서다. 직장에서의 차별, 모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 성차별적 언어 등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문제들을 크리스테바의 통찰을 통해 새롭게 바라본다. 더불어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표현하고 저항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1. 상징계와 기호계: 언어의 이중성과 여성성
2. 코라: 모성의 창조적 에너지와 그 힘
3. 아브젝시옹: 여성혐오의 심리학적 분석
4. 텍스트의 대화: 여성작가들의 문학혁명
5. 여성의 시간: 새로운 역사 쓰기
6. 우울과 창조: 예술가들의 혁명적 저항
7. 모성애의 진실: 신화의 해체와 재구성
8. 이방인의 시선: 경계에서 바라본 세상
9. 시적 혁명: 언어의 전복적 가능성
10. 사랑의 혁명: 나르시시즘과 타자성
11. 정신분석의 재발견: 페미니즘적 해석
12. 언어와 정체성: 이중언어의 경험
13. 유동하는 주체: 고정된 성역할의 거부
14. 현대사회와 여성우울: 구조적 분석
15. 돌봄의 윤리: 모성적 가치의 확장
16. 예술치유: 트라우마의 창조적 극복
17. 멜랑콜리와 창조: 상실의 생산적 힘
18. 새로운 휴머니즘: 차이의 존중과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