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과 삼남 지방을 연결하던 역참 양재역(良才驛)과 맑은 물줄기 양재천(良才川).
이 천에는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신비로운 전설이 숨겨져 있습니다.
한때 구룡산에는 열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용들은 하늘로 승천하려 했지만, 임신한 여인을 보고 놀란 한 마리가 그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용이 떨어진 곳에서 맑은 물줄기 양재천이 흐르기 시작했고, 남은 아홉 마리의 용이 올라간 산은 구룡산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구룡산은 이 신비로운 전설을 바탕으로,
용감한 소년 이수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전설이 교차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마을의 생명을 이어주는 양재천이 상인의 탐욕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이수는 용의 도움을 받기 위해 구룡산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이수의 기도로 하늘은 가르는 번개와 함께 나타난 용이 마을에 다시 희망을 선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아이들은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한국 전통 설화의 매력을 느낄것입니다.

1.아홉 마리 용과 양재천의 전설
2.탐욕스러운 상인의 등장
3.구룡산으로 떠나다
4.하늘에서 내려온 용
5.상인이 받은 벌
6.전설의 끝,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