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우리의 사고와 세계관을 결정한다는 벤자민 리 워프의 혁명적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에스키모인들이 눈을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들, 호피 인디언의 독특한 시간 개념, 러시아어 사용자들의 섬세한 파란색 구분 등 흥미진진한 예시들을 통해 언어와 사고의 깊은 연관성을 탐구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책은 또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언어 현상을 워프의 이론으로 분석한다. 성차별적 언어 사용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언어가 현대인의 사고에 끼치는 변화, 다국어 사용자들의 다중 정체성 등 우리 주변의 흥미로운 언어 현상들을 깊이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언어 사용을 되돌아보고, 언어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언어와 과학, 법률, 기술의 관계까지 폭넓게 살펴본다. 과학적 발견과 혁신에서 언어의 역할, 법률 언어가 사회 규범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인공지능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같은 미래 기술이 가져올 언어와 사고의 변화까지 예측해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언어의 힘을 재발견하고, 더 나은 의사소통과 사고의 확장을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 언어가 세상을 만든다: 워프의 혁명
2. 에스키모의 눈과 사막의 모래
3. 호피 인디언과 시간의 언어
4. 색깔의 언어학: 문화별 색채 인식
5. 문법이 만드는 세계관
6. 구구 이미디르: 언어와 공간 인식
7. 언어의 힘: 성차별과 사회 변화
8. 디지털 언어와 현대인의 사고
9. 다국어 사용자의 다중 정체성
10. 기억의 언어: 과거를 말하다
11. 법률 언어와 사회 규범
12. 과학의 언어: 발견과 혁신
13. 미래의 언어, 미래의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