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독일의 저명한 이집트학자이자 문화학자인 얀 아스만의 '문화기억' 개념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인문학 서적입니다. 저자는 문화기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그리스 신화, 프랑스 혁명, 홀로코스트 등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현대의 국경일, 기념물, 디지털 미디어 등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문화기억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책은 문화기억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집단기억과의 차이, 문자와 이미지를 통한 전달 방식, 기념물과 의식을 통한 물질화, 신화와 역사의 역할,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차례로 살펴봅니다. 또한 권력과 기억의 관계, 디지털 시대의 변화, 세대 간 전승, 선택적 기억과 망각, 트라우마의 영향, 국가 정체성 형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화기억을 분석합니다. 각 주제마다 풍부한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학술적인 개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문화기억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의 출애굽 이야기, 한국의 단군신화, 아랍의 봄, #MeToo 운동 등 다양한 문화권과 시대의 예시를 통해 문화기억이 우리의 정체성과 사회를 형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대의 문화기억,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 등 현대적인 주제도 다루어 독자들이 미래를 전망해볼 수 있게 합니다.

1. 문화기억의 개념과 그 중요성
2. 집단기억과 문화기억의 차이
3. 문화기억의 매체: 문자와 이미지
4. 기념물과 기념의식: 기억의 물질화
5. 신화와 역사: 문화기억의 두 축
6. 문화기억과 정체성 형성
7. 기억의 정치학: 권력과 기억의 관계
8. 디지털 시대의 문화기억
9. 문화기억과 세대 간 전승
10. 망각과 기억: 문화기억의 선택성
11. 트라우마와 문화기억
12. 문화기억과 국가 정체성
13. 글로벌 시대의 문화기억
14. 문화기억의 미래: 도전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