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 만연한 성차별적 관행과 구조적 폭력을 날카롭게 해부한 이 책은 교과과정과 학교문화에 은밀하게 스며든 성별 고정관념의 실체를 면밀히 분석한다. 과학실험실의 성별분업부터 진로상담의 차별적 조언, 교과서 삽화의 편향성, 문학작품 속 왜곡된 여성상까지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차별의 기제를 실증적 사례와 함께 파헤친다.

여성 과학자들의 숨겨진 업적과 역사교과서에서 삭제된 여성들의 발자취를 복원하는 한편, 수학문제의 성차별적 서술방식, 체육수업의 성별분리, 교사들의 무의식적 차별언어 등 일상적 교육활동에 내재된 성별권력 구조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특히 복장규정과 학칙, 공간배치, 학교행사 등에서 드러나는 차별적 요소들이 어떻게 여학생들의 잠재력 발현을 제약하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현직 교사들의 젠더감수성 부재와 교사양성과정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선택과 자아실현을 어떻게 제한하는지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나아가 성평등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과 페미니즘 교육학의 현장 적용 과제를 제시하며, 교육현장의 본질적 변화를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1. 잊혀진 여성 과학자들의 숨겨진 업적과 공헌
2. 가사노동 담론으로 굴레 씌우는 가정교과서
3. 운동장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
4. 수학문제의 성차별적 함정
5. 문학 속 왜곡된 여성상의 대물림
6. 역사교과서에서 지워진 여성들의 발자취
7. 진로상담실의 유리천장
8. 교과서 삽화 속 성별 고정관념의 재생산
9. 과학실의 남성중심적 지식체계
10. 차별적 공간배치가 만드는 학교문화
11. 교실 속 무의식적 차별언어
12. 학칙 속에 숨겨진 성차별의 민낯
13. 실험실습 현장의 성별분업 구조
14. 학생자치활동의 보이지 않는 차별
15. 성적표 앞의 이중잣대
16. 교사양성과정의 젠더감수성 부재
17. 학교행사에 드러나는 성차별의 민낯
18. 성평등한 교육을 향한 새로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