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좌우한다고 믿으셨나요? 이 책은 그런 통념을 뒤집는 조셉 클래퍼의 '제한효과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우리가 TV에서 본 광고 때문에 무조건 그 제품을 사지 않는 이유, 선거 때 후보의 연설을 들어도 마음이 쉽게 바뀌지 않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일상 속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미디어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며 우리의 기존 신념, 주변 사람들의 의견, 개인의 성향 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알아갑니다.

이 책은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제한효과이론의 발전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프로파간다 연구부터 시작해 60년대 케네디-닉슨 TV 토론, 80년대 에이즈 예방 캠페인, 그리고 최근의 페이스북 가짜뉴스 논란까지, 다양한 시대의 사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알고리즘, 에코 챔버 현상,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최신 이슈들을 제한효과이론의 렌즈로 분석하며, 이론의 현대적 적용을 탐구합니다.

각 장마다 풍부한 사례 연구와 흥미로운 실험 결과들이 독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광고 전쟁, 오슨 웰스의 '우주전쟁' 라디오 방송 사건, 스마트폰의 전 세계적 확산 과정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또한 비판적 사고, 미디어 리터러시, 문화적 차이의 중요성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통찰들을 제공합니다. 미디어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판단력을 지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1. 제한효과이론: 미디어 영향력의 새로운 시각
2. 선택적 노출: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이유
3. 집단 규범의 힘: 우리는 왜 무리를 따르는가
4. 오피니언 리더: 정보의 숨겨진 중개자들
5. 비판적 사고: 미디어 메시지를 해독하는 열쇠
6. 디지털 시대의 제한효과: 알고리즘의 힘
7. 선거와 여론: 캠페인은 정말 표를 움직이는가
8. 광고의 한계: 소비자 마음을 얻는 진짜 방법
9. 건강 캠페인의 딜레마: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 이유
10. 문화의 렌즈: 같은 메시지, 다른 해석
11. 혁신의 확산: 새로운 아이디어가 퍼지는 방식
12. 제한효과이론의 미래: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