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리스만의 고독한 군중 이론을 현대 사회의 맥락에서 재해석한 이 책은 복잡한 인문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저자는 전통지향적, 내부지향적, 타인지향적 성격이라는 세 가지 사회적 성격 유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설명합니다. 중세 유럽의 길드 시스템부터 현대의 유튜브 인플루언서 현상까지, 다양한 시대와 문화권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일상 속에서 리스만의 이론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1950년대 미국의 교외 주택 붐과 오늘날의 명품 소비 문화를 비교하며 소비 사회의 변화를 탐구하고, 1980년대 일본 기업의 집단주의와 실리콘밸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대조하며 직장 내 인간관계의 변화를 분석합니다. 또한 1960년 케네디-닉슨 TV 토론부터 현대의 소셜미디어 정치 캠페인까지, 정치 참여 방식의 변화도 흥미롭게 다룹니다.

나아가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도 탐구합니다. 초기 인터넷 채팅룸에서 현대의 메타버스까지 온라인 정체성의 진화를 살펴보고, K-pop의 글로벌 팬덤 현상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의 변화를 고찰합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같은 미래 기술이 우리의 자아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며, 독자들에게 미래 사회의 새로운 인간상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1. 고독한 군중: 현대 사회의 새로운 얼굴
2. 전통의 울타리: 과거 사회의 인간상
3. 내면의 나침반: 산업혁명과 새로운 인간
4. 타인의 거울: 대중매체와 자아 형성
5. 소비의 무대: 광고와 욕망의 연출
6. 교실의 무대: 교육과 성격 형성의 드라마
7. 회사의 극장: 직장 내 인간관계의 연출
8. 정치의 서커스: 여론과 권력의 춤
9. 디지털 아바타: 가상세계의 새로운 자아
10. 지구촌의 무대: 문화적 정체성의 변주곡
11. 자아실현의 미로: 행복 추구의 새로운 지도
12. 녹색 혁명: 환경 의식과 새로운 생활양식
13. 미래의 인간상: 기술과 공존하는 새로운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