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존재하는 근본 목적은 평시에 전쟁을 억제하고 전시(戰時)에는 적과 싸워 승리함으로써 국가를 보위하는데 있다. 군인들이 전투(戰鬪)를 하는 장소가 전장이다. <br /><br /> 전장(戰場)이란 크게는 교전중인 두 정치집단이 서로 자신의 생존을 걸고 겨루는 집단적 대결이 연출되는 장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작게는 전투에 참가하고 있는 군인 개개인의 생사가 걸린 대결장으로 인간이 견뎌내기 어려운 악조건들을 갖춘 곳이며, 인간능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소이다. <br /><br />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이곳에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곧 전승은 이곳에서 시험에 통과한 자만이 쟁취할 수 있는 것이다.<br /><br /> 전장에서는 평시에 체험해 보지 못한 물리적?정신적 극한상황이 연속적으로 전개된다. 또한 전장에는 상대방의 전투능력을 말살하기 위하여 다양한 살상무기와 장비가 동원되며, 이로 인해 심리적 공포상황이 조성되기도 한다. <br /><br /> 전투(戰鬪)는 주로 지형이 험악하고 기후조건이 나쁜 야전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육체적 피로와 고통이 따르고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이 초래되게 된다. 따라서 전투원이 이러한 전장환경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다. <br /><br /> 본 과에서는 극한상황이 전개되는 전장환경의 성격과 전장심리를 설명하고 전투의 주체인 군인들이 이러한 극한상황을 극복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일반인과는 다른 정신자세와 체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시시키고자 한다. <br /><br /><br /><br />

프롤로그
01. 전투란? ‘눈물과 피로 얼룩진 치명적이고 부패한 영역’
02. 전장의 특성
03. 전장환경의 일반적 성격
04. 전장에서의 인간 심리현상
05. 전장환경 극복 방법
06. 전장에서의 심리현상 극복 원칙
07. 인지전을 대비하는 올바른 자세, 무형전력 강화
에필로그 강인한 체력과 특별한 정신력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