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남성성이 사회문화적으로 구성되어온 방식을 추적하는 이 연구서는 플라톤의 이상적 남성상에서 시작하여 중세 기사도 정신, 산업혁명 이후의 가부장적 권력 구조, 그리고 현대의 다양한 남성성 담론까지를 포괄적으로 다룬다. 특히 전쟁과 군사문화, 할리우드 영화산업, 스포츠 문화, 기업조직, 교육제도 등 다양한 사회제도와 문화적 장치들이 어떻게 특정한 형태의 남성성을 구성하고 재생산해왔는지 심도있게 분석한다.

산업혁명 이후 공사영역의 분리, 글로벌 기업의 성차별적 구조, 정치영역의 남성독점 현상, 과학계의 구조적 차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남성중심적 권력구조의 형성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이를 통해 남성성이 단순한 생물학적 속성이 아닌 권력관계 속에서 구성되는 사회문화적 산물임을 규명하며, 이러한 구조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재생산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현대사회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 속에서 전통적 남성성이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양상도 주목한다. 성소수자 운동의 영향, 양육적 아버지상의 등장, SNS를 통한 새로운 남성성 담론의 형성, 의료산업에 의한 남성성의 상품화, 세대별 남성성의 충돌 등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남성성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을 포착하며, 대안적 남성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1. 고대부터 현대까지 남성성의 변천사
2. 전쟁과 군사문화의 남성성 각인
3. 산업혁명과 가부장적 권력구조
4. 할리우드가 만든 남성신화
5. 근대 스포츠와 남성다움의 과시
6. 재계 권력과 남성중심 기업문화
7. 감정을 거부당한 남성들
8. 학교가 가르치는 남성다움
9. 광고산업이 파는 남성성
10. 성소수자 운동과 남성성의 해체
11. 변화하는 아버지의 모습
12. 10대 남성성의 사회화 과정
13. 폭력의 정당화와 남성문화
14. SNS시대의 남성성 담론
15. 의료상품이 된 남성성
16. 정치무대의 남성독점 현상
17. 과학계의 남성중심주의 실태
18. 세대별 남성성의 충돌양상
19. 새로운 남성성의 실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