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기자의 질문은 곧 국민의 권리다! </br>권력과 성차별, 구시대적 언론 질서에 맞선 깨어 있는 일본 언론의 외침!</B></br></br>기자에게 있어 ‘질문’은 권력자의 일방적 선언이나 거짓 선동을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 질문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반인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된다. 하지만 일본은 ‘질문이 불가능한 나라’가 되어 버렸다. 불리한 공문서의 불법적 수정과 폐기, 거짓말과 강변을 거듭하는 정부 답변, 피해자나 고발자를 향한 악의적 공격만 존재한다. 질문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정치인은 기자를 무시한다. 이 책은 오만한 권력 앞에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싸워온 일본 기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실은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의 언론 실태를 담은 이 책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새로운 저널리즘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2002년 아사히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등을 담당했다. 2018년 2년 임기의 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저서로 「권력의 배신」, 「아베 정치 팩트체크 100」(공저)와 「정치부불신」 등이 있다.

추천사</br>한국어판 저자 서문</br>서문</br></br><b>제1장 대답하지 않는 정치가</B></br></br>- 연호 발표 기자회견</br>- 4개월 만에 열린 총리 단독 기자 회견</br>- TV카메라 앞에서 밀착취재</br>- 언론을 고르기 시작하다</br>- 현실이 된 매체 고르기</br>- 선거를 앞두고 아베가 간택한 AbemaTV</br>- 총리에게 질문할 기회는 사라지고</br></br><b>제2장 모치즈키 ‘질문금지’ 사건의 전모</b></br></br>- 기자 없는 기자회견</br>- 답하기 싫은 질문에는 답하지 않아도 좋다</br>- 발단은 괴문서 발언</br>- 인질이 된 오프 더 레코드 취재</br>- 그의 질문은 왜 오해를 받았나</br>- 트럼프와 같네</br>- 규칙 변경</br>- 지명권과 시간제한이 세트로</br>- 헤노코 문제로 재점화한 갈등</br>- 이례적인 관저 앞 집회에 600명</br></br><b>제3장 문서가 남지 않는 나라</b></br></br>- 총리 동정을 역으로 이용한 아베</br>- 정치 환경에 좌우되는 공문서</br>-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문서를 누설한 혐의</br>- 적절한 기록마저 리스크로 바꾼 아베 정권</br>- 오프 더 레코드에서 회견·공문서 중시로</br></br><b>제4장 기자클럽 제도와 연대</b></br></br>- 신문노동조합의 가능성</br>- 고이즈미가 지적한 기자클럽 제도의 무력함</br>- 아베마TV를 잡아라</br>- 기존 권력 균형의 붕괴</br>- 굴복한 일본변호사 연합회</br>- 프리랜서 기자들의 불신</br>-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여성의 힘</br>- 조직의 위기를 넘어서라</br></br>끝맺으며</br>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