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이면 남한산성의 깊은 숲길에 숨어 있던 작은 카페 ‘소울브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br /><br />바쁜 일상 속 누구도 쉽게 찾지 못하는 이곳은, 마치 안개 속에서 살며시 모습을 내비치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br /><br />성곽과 숲이 어우러진 고요한 풍경 속에서, 카페의 간판이 부드러운 빛을 뿜어냅니다. <br /><br />안으로 들어가면 따뜻한 차 향이 가득하고, 오래된 나무 테이블 위엔 시간의 흔적이 배어 있습니다. <br /><br />주인인 바리스타 노아는 한 손에 찻잔을 들고, 다정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br /><br />이곳에서는 흐린 날, 지친 마음들이 비로소 숨을 고르고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책표지
이 책을 펼치며
저자 백지원
프롤로그
목차
1장
뱃사공 바리스타의 초대
2장
마음을 담은 에스프레소
3장
추억의 라떼
4장
잃어버린 꿈의 차
5장
미지의 손님과 항해의 차
6장
남한산성 이야기
맺은말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