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론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이 책은 로라 멀비의 시선이론부터 햅틱 비주얼리티까지 여성주의 영화이론의 핵심 개념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히치콕의 현기증, 마야 데런의 실험영화, 샹탈 아커만의 잔느 딜망 등 다양한 영화 텍스트를 통해 남성중심적 영화문법이 어떻게 해체되고 재구성되는지 탐구하며, 여성 감독들의 혁신적인 영화 실천을 통해 대안적 영화언어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페미니스트 아방가르드 영화운동부터 현대의 디지털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분석을 통해 여성의 시선, 욕망, 경험이 어떻게 새로운 미학적 형식으로 구현되는지 면밀히 고찰한다. 특히 트랜스젠더 영화, 퀴어 시네마, 제3세계 페미니즘 영화 등 다양한 정체성과 경험이 교차하는 현대 영화의 지형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기존의 서구중심적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한계를 넘어서는 포괄적 관점을 제시한다.

여성의 주체성과 욕망을 드러내는 새로운 서사 전략, 촉각적 영상미학, 순환적 시간성 등 혁신적 영화문법의 실험들을 분석하며 미래 영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AI와 VR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젠더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고, 여성 연대의 서사와 자전적 영화를 통해 드러나는 페미니스트 영화의 미래를 전망하는 이론서이다.

1. 남성적 응시와 여성 대상화의 해체
2. 페미니스트 아방가르드 영화의 혁신
3. 여성 관객의 저항적 읽기와 전유
4. 순환적 서사와 여성적 시간성
5. 트랜스젠더 영화와 정체성의 유동성
6. 액션 히로인과 여성 영웅의 새로운 패러다임
7. 모성 신화의 탈신비화와 현실적 재현
8. 퀴어 감성과 욕망의 미학
9. 햅틱 비주얼리티와 감각적 영화문법
10. 제3세계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영화
11. 여성의 에로틱 주체성과 쾌락
12. 페미니스트 다큐멘터리와 증언의 정치학
13. 디지털 플랫폼과 여성 서사의 확장
14. 호러 장르의 여성주의적 전복
15. 여성 연대의 서사적 가능성
16. 자전적 영화와 여성의 자기서사
17. 포스트휴먼 시대의 페미니스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