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과 미디어 산업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배제와 차별의 대상이었다. BBC 최초의 여성 정치부장 제니 앤더슨부터 워싱턴포스트의 임금평등 투쟁, 수잔 앤서니의 여성참정권 언론운동까지, 미디어 권력구조에 균열을 내고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온 여성들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 책은 주류 미디어의 성차별적 관행과 이에 맞서 싸워온 여성들의 역사적 궤적을 추적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가져왔다. 실리콘밸리의 남성중심적 기술개발 문화, AI 알고리즘의 젠더편향성, 사이버 성폭력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한편, 소셜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페미니즘 연대와 Z세대의 창의적인 페미니스트 콘텐츠 제작은 대안미디어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미투운동 이후 성폭력 고발 저널리즘의 혁신, 성소수자의 자기재현 미디어 활동, 메타버스 시대의 젠더평등 과제까지, 이 책은 현대 미디어 환경에서 부상하는 다양한 젠더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동시에 UN Women의 젠더폭력 보도원칙, 국제여성미디어재단의 성평등 리더십 프로그램 등 제도적 변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도 제시한다.

1. 언론과 젠더의 미디어 권력 구조
2. 워싱턴포스트 여성들의 역사적 임금평등 투쟁
3. 수잔 앤서니와 여성참정권 언론운동
4. 피해자 중심의 성범죄 보도 가이드라인
5. 광고산업의 여성 이미지 상품화와 저항
6. 여성해방운동과 독립미디어 네트워크
7. 디지털 시대의 트랜스내셔널 페미니즘
8. 대안미디어의 재정독립과 지속가능성
9. 사이버 성폭력과 플랫폼의 책임
10. 비판적 미디어 읽기와 성평등 교육
11. 실리콘밸리의 기술혁신과 젠더편향
12. 여성선수 보도의 성차별적 프레임
13. 마리 콜빈과 전쟁저널리즘의 새로운 시각
14. 넷플릭스 시대의 퀴어 재현과 서사
15. 미투운동과 탐사보도의 혁신
16. Z세대 페미니스트와 뉴미디어 실험
17. 국제여성미디어재단의 성평등 리더십
18. 메타버스 시대의 젠더평등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