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형태의 젠더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다. 구글, 메타,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술기업들은 여성들의 온라인 활동과 생체정보를 차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며, 이를 통해 여성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AI 얼굴인식 시스템의 성별 편향성, 플랫폼 노동에서의 여성 감시체계, 생체정보의 상업적 악용 등은 여성들의 디지털 시민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디지털 스토킹 기술의 진화와 SNS 알고리즘의 성차별적 검열은 온라인 공간에서 여성들의 표현의 자유와 안전을 제한하고 있으며, AI 채용시스템과 핀테크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알고리즘 차별은 여성들의 경제적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공간에서도 여성 아바타에 대한 감시와 통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스마트홈 기기와 AI 음성비서는 가정 내 성역할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있다.

이 책은 17개 장에 걸쳐 감시자본주의 시대의 젠더통제기술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데이팅앱의 여성 정보 거래, 원격교육 플랫폼의 프라이버시 침해, 생식보건 앱의 데이터 유출 등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디지털 기술이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통제하고 있는지 밝히고, 이에 저항하는 페미니스트 해커들의 대안적 움직임을 조명한다.

1. 디지털 감시와 여성 데이터의 수집구조
2. AI 얼굴인식의 젠더 차별과 편향
3. 플랫폼 노동과 여성 감시체계
4. 생체정보와 여성 건강데이터의 악용
5. 디지털 스토킹 기술의 진화
6. SNS 알고리즘의 성차별적 검열
7. AI 채용의 성별 편향성과 차별
8. 메타버스 공간의 여성 통제기술
9. 스마트홈과 가정내 여성감시
10. 데이팅앱의 여성 데이터 거래
11. AI음성비서의 성역할 고정관념
12. 핀테크의 여성 신용평가 차별
13. 원격교육 플랫폼의 여성 감시
14. 여성 쇼핑데이터와 마이크로타겟팅
15. 생식보건 앱의 데이터 유출
16. 소셜미디어의 여성 이미지 학습
17. 페미니스트 기술윤리와 저항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