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br /><br />작가의 삶은 휴머니즘을 만드는 사람들인가?<br />단연코 그렇다고 생각한다. 가장 인간다움을 찾아 방황하고 길을 찾아 나서기 때문이다.<br />누군가는 사상을 이야기하고, 정치, 경제, 문화의 요소가 충족되어야 가장 인간적인 삶을 사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에게 완벽한 사랑을 만들어 내고 20년의 방황의 세월이 필요했다면 살아온 가치가 있는 삶이었다. 그리고 어느 인생 방향을 향해 헤엄쳐 가고 있으며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살아간다.<br />행복을 부르는 지구 언어라는 책에 보면, ‘투랑아와이와이’라는 말이 있다. 가장 편안한 곳에서 느끼는 힘이다. 우리가 힘을 발휘하고 강력한 행복의 원천을 찾아내고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바깥과 내면이 긴밀히 연결되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가질 때 가능하다. 작가들이라면 책을 읽는 삶이다. 읽기만 해서는 안 된다. 혼자 사색의 시간을 갖고 함께 글을 쓰는 작업은 내면을 충족하는 행복한 삶이다. 나에게 마법 같은 일이 생기고 내면의 평온을 찾는 일은 글 쓰는 작업이다. 글을 쓸 수 있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br /><br />함께 글을 쓰며 첫 번째 공저로 문예지의 출발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br />2021년 가을, 협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고, 책 공저와 함께 의미 있는 책 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 문예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새로운 문학지로서의 시작이며 함께 글 쓰면서 살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다. 글을 통해 서로의 지혜를 배우고 담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한국작가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협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문학을 사랑하고 전파하는 협회로 남길 기대한다.<br /><br />남궁기순 한국작가협회 회장

판권지
발간사
격려사
삶의 모든 색, 나의 시, 조용한 여행-구경자
생일, 봄길에 아무렇게나 누워, 무제라 이름 붙일 수밖에-기윤희
보육교사, 남편-김경숙
골목길, 고향, 호박꽃-김명이
시련, 결단, 그 이후, 난 말이야-김수란
상사화의 꽃말, 기약 없는 재회,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갈림길 사이-박창현
국화, 국화차, 다화-백향기
달맞이 꽃, 우리 술 한잔할래요, 칠석비-염숙영
내게 가장 좋은 일, 잘 보이려고 애쓰지 말자, 관찰은 사랑이다-우경하
자갈치 시장 노점상, 세상에서 제일 큰 미끄럼틀, 가을 햇살-이서미
네가 걸어온 길, 바람을 맞으며, 너는 빛이야-이은미
그래도 가을은 온다, 슬픈 비, 시간-이재영
소소한 일상, 새벽으로, 그리움-이종희
들꽃처럼, 선인장, 첫눈-장명화
웃음 선물, 바람 친구, 자연환경 지킴이-남궁기순
가을이 오는 들판에서, 낙엽, 나무야 나무야-어성애
처음이야, 유랑, 왜가리-이정아
그림책 세상, 봄 손님, 비 오는 날-최경수
흰 수염 쥐의 전설-저절로 열리는 솥-배정희
오목교 다리 위의 뭉크-소은순
가을, 사랑과 사색이 깃든 계절의 속삭임-배영희
자기표현의 삶은 아름답다-성문순
책쓰기와 아름다운 연대-이소희
언어의 한계는 내가 사는 세상의 한계다-이영미
손톱 및 가시-황영심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