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어머니와 단둘이 해외에서 자유여행을 한 것만 20번이 넘는다. 주변에서는 둘이 여행 다니는 게 불편하지 않냐고 묻곤 하는데, 우리 둘 다 각자의 방식으로 30년 넘게 여행해왔으니 겪을 일은 이미 다 겪어봤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고, 지금 떠나지 않으면 갈 수 없게 되거나, 몇년씩 미뤄질 수도 있다는 알게 되었다. 이제는 서로의 까칠함도 인정하고 적응하며, 서로에게 익숙해졌다.
그냥 보면 나이 많은 두 여자이지만, 변수가 많은 자유 여행에서는 각자 30년 경력의 두 여행자가 합쳐지면 어떤 상황에서도 천하무적이 된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같이 여행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머니와 내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좀 더 많은 곳을, 좀 더 편안하게 함께 여행하고 걸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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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01
프롤로그_02
출발_01
출발_02
출발_03
공항에서_01
공항에서_02
치앙마이 도착_01
치앙마이 도착_02
첫날 아침
사원 산책 사진
다이어트에는 초밥_01
다이어트에는 초밥_02
방키실종_01
방키실종_02
방키실종_03
방키실종_04
숙소이동
과일 가게 호텔 사진
세한 나이트 투어_01
세한 나이트 투어_02
박쥐와 닭이 사는 왓우몽_01
박쥐와 닭이 사는 왓우몽_02
도이수텝 술 vs 사탕_01
도이수텝 술 vs 사탕_02
도이수텝 술 vs 사탕_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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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수텝 술 vs 사탕_05
왓우몽 도이수텝 사진
치앙라이 택시투어
화이트템플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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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프라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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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템플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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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템플 일몰 사진
베스트 드라이버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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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마사지 세 번_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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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지 선데이마켓 사진
따뜻한 배웅_01
따뜻한 배웅_02
다시 일상으로_01
다시 일상으로_02
에필로그_01
에필로그_02
에필로그_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