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거기는 잘 있는가”는 저자 현혜숙이 현대사회에 화두로 떠오른 치매로 인한 사회적 관계와 가족 간의 갈등을 탐구한 희곡입니다. 이 작품은 요양원을 5번 탈출한 70대 노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요양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들은 최선을 다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노인은 꽃과 나무, 풀 들을 좋아해 늘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이 희곡에서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와 갈등, 그리고 상처를 통해 사회제도와 인간의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인공적인 환경과 자연환경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공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자연이 주는 심리적 영향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인간은 원래 움직이는 동물’이라는 맥락에서 현재의 돌봄 시스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인간의 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고 있어. 이를 통해 희곡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어이, 거기는 잘 있는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과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닌 희곡으로서 실질적인 영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목차

등장인물

프롤로그

1막 요양원 탈출

2막 VR ? AR로 보는 세상

3막 자연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