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민족지학은 전통적인 남성 중심적 연구방법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혁신적인 시도로서, 마가렛 미드부터 현대의 주디스 버틀러까지 여성주의 연구자들의 지적 혁명을 집대성한 학문 분야이다. 본서는 여성의 경험과 목소리를 중심으로 한 연구방법론의 진화 과정을 18명의 주요 학자들의 구체적 연구 사례와 이론적 혁신을 통해 체계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루스 베네딕트의 연구자 위치성 개념, 게일 루빈의 성체계 이론, 킴벌리 크렌쇼의 교차성 이론 등 페미니스트 민족지학의 핵심 방법론적 혁신을 상세히 다룬다.

각 장은 개별 연구자들의 고유한 방법론적 기여를 심도 있게 분석하면서, 동시에 이를 실제 연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전략을 제시한다.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현장 기록 혁명, 앨리스 워커의 감정노동 연구방법론, 수전 보르도의 여성 신체성 기록법, 도나 해러웨이의 디지털 민족지학 등은 현대 여성주의 연구에서 필수적인 방법론적 도구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방법론들은 전통적인 학문 영역의 경계를 넘어서서 온라인 공간, 법률 체계, 문화간 비교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어 왔다.

본서는 또한 벨 훅스의 연대 민족지학, 가야트리 스피박의 문화간 비교연구법, 패트리샤 힐 콜린스의 참여관찰법 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페미니스트 민족지학이 어떻게 실천적 연구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캐서린 맥키넌의 성폭력 연구방법론과 셰일라 벤하비브의 사회변화 연구실천론은 학문적 연구가 어떻게 실질적인 사회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이론과 실천의 균형 잡힌 통합을 추구한다.

1. 페미니스트 민족지학의 태동과 마가렛 미드의 혁신
2. 루스 베네딕트와 연구자 위치성의 재발견
3.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현장 기록 혁명
4. 게일 루빈과 일상적 젠더 권력구조 분석
5. 앨리스 워커의 감정노동 연구방법론
6. 수전 보르도와 여성 신체성의 기록
7. 도나 해러웨이와 디지털 민족지학의 만남
8. 글로리아 안잘두아의 경계인 연구방법
9. 킴벌리 크렌쇼의 교차성 현장연구법
10. 캐롤 길리건의 윤리적 연구방법론
11. 벨 훅스의 연대 민족지학
12. 게일 루빈의 가부장제 권력구조 분석법
13. 실비아 월비의 노동경험 기록방법론
14. 가야트리 스피박과 문화간 비교연구법
15. 주디스 버틀러의 주체성 연구방법론
16. 패트리샤 힐 콜린스의 참여관찰법
17. 캐서린 맥키넌의 성폭력 연구방법론
18. 셰일라 벤하비브의 사회변화 연구실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