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땅을 떠나 중원 무림으로 도망쳐 온 비정객(非情客), 청월.
첫 번째 삶은 후회밖에 존재하지 않았으니.
두 번째 삶에서는 그 모든 후회를 바로잡으리라.

3권

51. 남궁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승부
52. 그냥 조용히 잊어주십시오
53. 이런, 혹시 내가 자네를 방해한 것인가?
54. 떠오르는 초신성이라고 하더니…
55. 분명 그리되었어야만 했다
56.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
57. 그렇게나 상황이 안 좋은 거야?
58. 죽음뿐이다
59. 나쁘지는 않겠네…
60.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리한 싸움이다
61. 무언가 이상하오
62. 주인을 물고 도망친 개가 돌아왔잖아?
63. 소인이 직접 그자를 찾아가겠나이다
64. 긴 이야기를 들어주어 고맙소
65. 정말로 이래도 되는 것일까
66. …임무는 어떻게 되었소이까?
67. 우선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거라
68. 이 판단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69. 하늘이 무너져 내렸다
70. 당신은 끝까지 고려의 충직한 신하로서 남으려 하시는군요
71. 언제나 고독한 자리일세
72.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시오
73. 왜 네가 사과를 하려는 것이냐
74. …상상 이상으로 형편없는 모습이로구나
75.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