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개혁을 중심으로 사회사적 관점에서 쓴 논문을 엮은 책이다. 갑오개혁은 일본측의 간섭으로 자율성과 타율성이 교차되며 수행되었지만, 그 자주적 개혁의 부분은 사회신분제 폐지와 신분해방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대개혁의 성과를 낸 경우가 많았음을 실증적으로 고찰하였다. 개화사상과 개화독립파 형성의 의의와 역할은 그들의 개혁목표가 10년 후 갑오개혁에서 실행되었음을 규명하였다.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의 운동은 갑오개혁의 타율성 측면을 교정하고, 자주독립의 공고화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와 자주근대화의 실행을 위한 당시 대한제국 개혁파세력의 줄기찬 노력과 운동이었음을 고찰하였다.

1.갑오개혁의 사회사
1.1894년 갑오개혁의 사회사
2.1895년 을미개혁의 사회사
3.갑오개혁과 시회신분제도의 폐지

2.갑오개혁 이전의 개화운동
4.개국론의 대두와 개화사상의 형성
5.19세기 개화파의 자주적 근대화 사상의 구조
6.개화당의 형성과 갑신정변 추진
7.갑신정변의 개혁사상
8.갑신정변의 사회사적 성격

3.독립협회.만민공동회운동의 사회사
9.독립협회의 창립과 민족운동의 특징
10.독립신문의 계몽활동
11.독립문.독립관.독립공원의 건립과 변천
12.독립협회의 참정권 운동과 국정 개혁운동
13.만민공동회의 정치투쟁
14.독립협회.만민공동회운동의 사회사적 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