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든 하루 끝,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건네는 위로. 비 오는 날 부엌에서 들리는 지글거리는 전의 소리가 주는 평안함. 혹은 실패한 요리 속에서도 발견하는 웃음과 배움까지. 이 모든 순간은 식탁 위에 차려진 작은 행복들이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에게는 크고 거창한 위로가 아니라
이런 소박한 순간들이 더 필요한 날이 많다. 한 모금의 차, 한 조각의 케이크, 혹은 부드러운 밥 한 숟갈이 복잡했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그런 소소한 순간들을 모아 만든 기록이다.

목 차

프롤로그 | 음식 속에 숨겨진 작은 위로들

1장 | 혼자 먹는 저녁, 나를 위로하는 시간

하루를 달래는 한 접시의 위로
나에게 대접하는 요리의 온기
혼자라도 특별한 저녁 만들기

2장 | 눈물을 흘리는 날은 수프

힘든 날 마음을 달래 주는 요리
한 숟갈이 내는 위로의 맛
울다가 웃게 되는 요리 시간

3장 | 긴장한 마음을 보듬는 작은 카페

쓰라린 하루를 위로하는 달콤함
작은 케이크 한 조각의 행복
마음을 달래주는 달콤한 위로

4장 | 실패해도 괜찮아요

실패해도 괜찮아
태워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는 용기
엄마를 위해 도전한 첫 김장, 절여진 건 배추가 아닌 나 자신

5장 | 기억의 맛, 그리움을 요리하다

할머니 손맛으로 위로받던
추억을 전하는 따스함
사람을 기억하는 음식들

에필로그 | 오늘도 식탁 위에 차려진 작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