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내용>

《UFO 리포트(The Report on Unidentified Flying Objects)》는 1956년에 당시 은퇴한 공군 UFO 조사관 에드워드 J. 루펠트가 쓴 책으로, 그가 미 정부의 공식 UFO 조사 기구 ‘프로젝트 블루북(Project Blue Book)’을 운영하며 겪었던 경험을 자세히 기록한 내용이다.

UFO라는 용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작가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미국에서 벌어진 UFO 목격 사건을 생생하게 알린다.

하지만 작가는 UFO의 존재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에서 공군을 떠난 선 UFO의 존재를 부인하는 주장을 펼친다.

이 책이 나온 지 무려 7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UFO목격담을 비롯한 사진 및 동영상 자료가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주장이 반드시 옳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24년 11월 현재 미국 국방부에서도 UFO가 존재한다는 측과 존재하지 않는다는 측이 대립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나는 저자가 소개한 UFO 목격 보고 사례를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에서의 저자의 주장과는 달리 UFO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어쩌면 저자는 자신의 말과는 달리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UFO의 존재를 믿어주었으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져본다.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고 얼마 되지 않아 37세이란 젊은 사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분량은 2백자 원고지로 2100여장

<목차>

제1장: ‘프로젝트 블루북’과 UFO 이야기
제2장: 혼돈의 시대
제3장: 고전적 UFO 사건
제4장: 녹색 불덩이, ‘프로젝트 트윙클’, 작은 빛들, 그리고 ‘프로젝트 그러지’
제5장: 암흑기
제6장: 언론 대서특필에 공군의 소극적 태도
제7장: 펜타곤의 동요
제8장: ‘러벅 라이트’ 목격 사건
제9장: ‘뉴 프로젝트 그러지’
제10장: ‘프로젝트 블루북’과 그 대대적인 준비 작업
제11장: 비행접시 대소동
제12장; 워싱톤의 대혼돈
제13장: 속임수인가, 공포인가?
제14장: 데이터 분석
제15장: 방사능 이야기
제16장: 고민
제17장: UFO란 무엇인가?
제18장: 미확인 비행체는 여전히 찾아온다.
제19장: 그들은 저 멀리 푸른 하늘로 떠나간다
제20장: 외계인은 존재할까, 존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