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때 마음이 울리고, 그 울림은 삶의 새로운 힘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시와 고전 시가(시조)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 시들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갈 때 비로소 그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쓰면, 마음이 노래한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의 명시와 시조들을 손글씨로 따라 써보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시의 울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시인의 마음을 손끝으로 따라가다 보면, 그 시 속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필사를 넘어,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차분히 써 내려가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시와 하나가 되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리는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지금, 펜을 들어보세요. 쓰는 순간, 여러분의 마음은 시가 되고, 삶은 한 편의 노래가 됩니다. **

목 차
? 일러두기 4
? 머리말 5
? 목 차 7
? 편저자 소개 10
? 윤동주 <서시(序詩)> 12
? 김소월 <진달래꽃> 14
? 이순신 <한산섬 달 밝은 밤에> 16
? 남구만(南九萬) <동창이 밝았느냐> 16
? 한용운 <님의 침묵> 18
? 이육사 <광야> 22
? 이황(李滉) <청산은 어찌하여> 24
? 이직(李稷) <까마귀 검다고> 24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26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28
? 왕방연 <천만리 머나먼 길에> 34
? 정철(鄭澈) <어버이 살아신 제> 34
? 이상 <절벽> 36
? 윤동주 <별 헤는 밤> 38
? 안평대군 <세상 사람들이> 44
? 정철(鄭澈) <오늘도 다 새거다> 44
? 송시열 <청산도 절로절로> 46
? 무명 <나비야 청산가자> 46
? 김소월 <초혼(招魂)> 48
? 이육사 <청포도> 52
? 윤동주 <십자가> 54
? 정지용 <향수> 56
? 심훈 <그날이 오면> 60
? 이항복 <철령 높은 봉을> 64
? 무명 <내라 내라 하니> 64
?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66
? 박용철 <떠나가는 배> 68
?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70
? 서경덕 <마음이 어린 후니> 70
?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72
? 윤동주 <참회록> 74
? 김억 <봄은 간다> 76
? 윤선도 <오우가> 78
? 고려가요 <청산별곡> 82
? 함형수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86
? 홍사용 <나는 왕이로소이다>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