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글에 관한 삶이면서 삶에 관한 글이다. 쓰고 싶고 살고 싶은 써야 하고 살아야 하는 글과 삶에 관한 ‘고요한 걸음’의 기록이다.

고요한 걸음들 속에서 여전한 온기를 간직한 채 언젠가 기다림의 빛을 발하다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생生을 만나는 기쁨으로 오늘도 글과 삶을 지어간다.

고요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웃고 울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갈망하며, 다만 웃으며 한 걸음 내 딛는다. 웃으며 나아간다.

-작가의 말 중에서

1부

칸델라리아
선
용감한 사람
성과주의 여행?
푸에르토 오발디아
표현이 좋다
이론의 숙명


2부

삶, 떠남과 머무름
연습의 의미
착각하지마
거짓말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그해 우리는 : 지독한 믿음
한 사람이 인류를 구한다
자기로부터


3부

이기적 이타주의
공정한 구조
민주주의의 확장
민주의 민주화
나쁜 자유
자유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


4부

오해와 믿음
안다는 것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채식주의자냐
고마운 관심
나에게 쓴다
경험과 차이
응모
아마추어와 프로
지향과 지양
남의 삶, 나의 삶
사랑, 사람의 관계
사태 자체에 충실함


5부

‘역사’의 의미들
다름과 옳음
지배하지도 지배당하지도
민족과 인류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