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글에 관한 삶이면서 삶에 관한 글이다. 쓰고 싶고 살고 싶은 써야 하고 살아야 하는 글과 삶에 관한 ‘고요한 걸음’의 기록이다.

고요한 걸음들 속에서 여전한 온기를 간직한 채 언젠가 기다림의 빛을 발하다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생生을 만나는 기쁨으로 오늘도 글과 삶을 지어간다.

고요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웃고 울고,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갈망하며, 다만 춤추며 한 걸음 내 딛는다. 춤추며 나아간다.

-작가의 말 중에서

1부

이루어가라고
부족과 불편
관리 물음
순간 봐야
순간2 행복
전쟁 간절한가
운명과 인연
예쁘고 잘 생긴 사랑은 늦다
만드는
스스로 진심
차이와 차별
理想 변하지 않는 것
그뿐이라 헤아릴 뿐
혼자 지키라
관용의 역설 역사가 현재
좋고 되어가는 것
나의 길이게
가을바람 때문일까
사람이 온다
내 마음이 아니다
잘 보이려 소중하지 않은 것은
자기와 함께 삶


2부

카프카의 변신
그가 살려했던 삶을 살았는가
머물지 않거나 떠나거나
사랑하여 아름다운
그대를 잃은 날부터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부끄러움을 느끼는 희망


3부

꿈꾸는 여행 2
먼 미래의 일
그 때
자율적인 사람들
세상 하나뿐인 모두
열려 있다고
식물의 목적
규제적 이념과 생산수단
‘모순의 바다’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4부

인정과 욕망 2
인정과 욕망 3
욕망이 가는 길을 바꾸는
인정 망각
인정 망각 2
인정 망각 3
사적 소유라는 감각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유토피아와 과학


5부

자본과 교육
EBS의 ‘자본주의’ 교육
쿠바와 교육
‘탈성장 코뮤니즘’과 <자본> 다시 읽기
‘소수’와 민주주의
노동자 국가와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