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때 마음이 울리고, 그 울림은 삶의 새로운 힘이 됩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詩, poetry)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일깨우고 자연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선사하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이 시들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손끝으로 써 내려갈 때 비로소 그 진정한 맛과 멋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쓰면, 시가 춤춘다: 세계 명시 필사 노트>**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들을 손글씨로 따라 써보며, 그 울림과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시인의 고뇌와 사랑,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생의 진리가 담긴 시어들을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다 보면, 우리는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글씨를 연습하는 도구를 넘어, 글을 쓰는 동안 자신을 들여다보고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차분히 써 내려가는 필사의 순간은 우리 마음을 시와 조율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아름다운 선율을 발견하게 합니다.

** 펜을 들어보세요. 쓰는 순간, 시는 춤추고, 여러분의 삶은 한 편의 노래가 됩니다. **

목 차
? 일러두기 4
? 머리말 5
? 목 차 7
? 편저자 소개 10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2
? 괴테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는지는> 16
? 스펜서 <그의 사랑에게> 18
?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20
? 롱펠로우 <비오는 날> 24
? 타고르 <기도> 26
? 아우렐리우스 <슬프고 괴로운 일을 만나거든> 28
? 성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30
? 하이네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32
? 티즈데일 <잊어버립시다> 34
? 예이츠 <지혜는 시간과 더불어 온다> 36
? 로버트 번스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38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40
? 헤릭 <소녀들에게 주는 충고> 44
? 워즈워스 <인적 없는 외진 곳에서 소녀는 살았다> 46
? 프란시스 잠 <나는 당나귀가 좋아> 48
? 로제티 <기억해 줘요> 56
? 하이네 <붉고 귀여운 입을 가진 아가씨> 60
? 릴케 <날은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었다> 62
? 휘트먼 <품에서 나온다> 66
? M. 와츠 <오월의 마술> 70
? 롱펠로우 <화살과 노래> 72
? 괴테 <5월의 노래> 74
? 타고르 <당신 곁에> 78
? 베를렌 <가을의 노래> 80
? 워즈워스 <수선화> 82
? 바이런 <그녀는 아름답게 걷는다> 86
? 보들레르 <취하라> 90
? 이백 <산중문답 山中問答> 94
? 두보 <봄의 소망: 춘망 春望> 96
? 왕유 <산속의 가을 저녁: 산거추명 山居秋暝> 98
? 도연명 <음주 飮酒 (제5수)> 100
? 소동파 <서림사 벽에 쓰다: 題西林壁>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