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중국 고전희곡의 형성과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불교는 漢나라 시기 중국에 전래된 이후 魚龍曼延(어룡만연)과 같이 대형 幻術(환술)을 동반한 가무희 형식으로 중국 고전희곡의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元雜劇(원잡극)이라는 희곡 작품의 발전과 성격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元雜劇 중의 度脫劇(도탈극)은 독특한 불교적 색채를 지니고 있으며, 雜劇 〈西遊記〉는 명대 소설 〈서유기〉의 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학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학석사),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학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중국산동대학교 방문교수(2005-2006)직을 수행했고, 한국중국희곡학회 회원이다. 현재 광주대학교 외국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중국 고전곡론 연구』, 『중국 고전희곡의 이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