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소개](/images/product/tit_content_info.gif)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종종 예술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피카소, 고야, 달리, 벨라스케스 등의 작품은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화가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br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전쟁의 비극과 인류애를 담고 있으며, 달리의 초현실주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상상력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마드리드에 있는 프라도 미술관, 말라가의 피카소 미술관, 달리 극장-박물관(피게레스) 같은 장소에서 화가들의 걸작을 직접 마주하는 경험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깊은 감명을 받는다.<br />화가의 고향이나 작품이 탄생한 공간을 걸으며 그들의 삶과 창작 배경을 체감하면서, 예술가의 삶이 주는 창작에서 글쓰기의 영감을 얻기도 한다.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표현한 열정, 고뇌, 행복, 그리고 시대적 메시지는 글을 쓰는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감정을 전달해 주었다.<br />예술작품의 색채와 구성, 숨은 이야기는 글을 풍부하게 만드는 강력한 자극제였다. 여행 중 예술품을 감상하는 것은 나의 창작물을 돌아볼 시간을 제공한다. 화가의 작품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감정을 재평가하고 개선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br />여행 중 만난 예술이 나의 글에 더 깊은 울림과 생동감을 불어넣어 준다. 행동으로 마음이 달라지듯이 오늘의 여행은 내일의 나에게 가슴 뛰는 도전을 할 수 있게 하며, 아름다운 가치를 알게 한다.<br /> 지중해로 향하는 발걸음,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나는 항상 목적지를 떠올리며 꿈꾸곤 했다. 그곳에서 내가 어떤 나를 만나게 될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br />뜨거운 태양과 오래된 성당, 고풍스러운 골목과 정열적인 플라멩코가 기다리고 있는 곳. 그곳에서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br />스페인이라는 이름에는 어딘가 모를 자유로움이 담겨 있었다. 광활한 평원을 가로지르는 바람, 시간이 멈춘 듯한 골목길, 그리고 그 위에 내려앉은 황금빛 햇살. 이곳이 내게 무엇을 말해줄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답을 찾고 싶었다.<br />여행은 단순한 여정이 아닌 내 삶의 순간에 숨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는 시간이다. 스페인 거리에서, 그들의 음식과 음악 속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눈빛에서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자 한다.<br /> 길 위에서 마주친 풍경들, 그 속에 담긴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내게 남긴 흔적들. 스페인의 공기는 나를 변화시켰고, 나는 그 변화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br />지금, 당신과 함께 그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br />Bienvenidos a mi historia, <br />나의 이야기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br />여기에서 또 다른 영감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br /><br /><br />
![목차](/images/product/tit_order.gif)
목차
지은이
프롤로그
1. 스페인의 특징
2. 공항으로 가는 길 : 출발의 설렘과 대한민국의 자부심
3. 스페인 버스 여행 : 역사와 문화 속으로
4. 여행 첫 날 : 호텔에서 시작된 작은 소동
5. 몬세라트 : 영감을 주는 신성한 산
6.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 신앙과 예술이 만난 공간
7. 까사밀라와 카사바뜨요, 가우디의 두 걸작
8. 최남단 마을, 카보 다 로카(Cabo da Roca)
9.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10. 파티마(Fatima) 성당에서 촛불 미사를 드리며
11. 세비야 플라멩코(Flamenco) 공연
12. 톨레도 대성당에서
13. 프라도 미술관에서의 여행
14. 알람브라(Alhambra) 궁전에서
15. 여행을 돌아보며
에필로그
판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