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불러온 기후 위기의 시대 그 많은 이산화탄소는 누가 배출했을까요?
산업 혁명과 경제 성장은 그동안 인간이 누리지 못했던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어요. 하지만 물질적 풍요 뒤에는 ‘기후 위기’라는 반갑지 않은 재앙이 버티고 있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홍수와 폭염, 한파 같은 기상 이변이 빈번해지고 있어요. 더 이상 ‘기후 변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시대가 찾아온 거예요. 그렇다면 이러한 기후 위기는 누가 만든 것일까요? 화석 연료를 태우며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유럽 선진국들과 중국, 인도 등 경제 대국들의 책임이 커요. 그런데 기후 위기의 피해를 가장 크게 보고 있는 나라는 이들 국가가 아닌, 아프리카나 남태평양의 가난한 나라들이에요.

『기후 변화가 불평등을 만든다고?』에는 기후 위기로 더욱 불평등한 상황에 놓인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함께 살아갈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해요. 기후 위기의 책임이 큰 나라들은, 기후 위기의 피해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나라들을 지원해야 하고, 어른들은 미래 세대를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해요. 그리고 어린이들은 어른들에게 외쳐야 해요. 미래 세대가 살아가야 할 환경을 해치지 말아 달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