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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전화


장거리전화

<셰리도밍고> 글그림/<추영롱> 역 | 문화온도C℃(문화온도씨도씨)

출간일
2024-12-20
파일포맷
ePub
용량
36 M
지원기기
PC스마트폰태블릿PC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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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b>여성과 나이 듦, 돌봄 노동과 이주라는 주제를 <br></br>아름답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그래픽 노블<br></br></b><br></br>한밤중에 울리는 벨소리. <br></br>멀리서 걸려온 전화에 엄마의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br></br>필리핀에 혼자 계신 할머니에 대한 염려와 그리움이 <br></br>전화벨 소리와 함께 물결이 되어 밀려옵니다. <br></br>필리핀. 엄마의 고향. <br></br>기억 나지 않는 땅 그리고 외할머니 <br></br>엄마의 그리움과 슬픔이 내 마음에도 전해져 옵니다. <br></br>외할머니가 많이 위독 하시다는 소식에도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엄마는 <br></br>독일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입니다. <br></br><br></br>헤르만 부인은 엄마의 일터인 요양원에서 만난 할머니입니다. <br></br>헤르만 부인은 할머니의 모습이지만 할머니 같지 않습니다. <br></br>우리는 친구가 되어 함께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br></br>헤르만 부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슬퍼합니다. <br></br>그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br></br><br></br>사람이 온다는 건 하나의 세상이 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br></br>사람이 떠난다는 건 하나의 세상이 떠나는 것이겠지요. <br></br>그래서 슬퍼하는 것 같아요. <br></br>나는 아직 잘 모르지만 <br></br>누군가 떠난 자리에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br></br><br></br>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br></br>우리는 같은 우산을 씁니다. <br></br><br></br>3세대, 같은 공간, 같은 시간.?Ferngesprach(장거리 전화)?는 늙어감, 외로움, 낯설어짐에 관한 이야기다. 때는 여름, 바깥의 기온은 기록적인 수준에 이르렀으나 독일 한 소도시에 위치한 노인 요양원의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다. 그곳에는 이제 막 홀로되어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노부인이 있다. 그리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어머니를 필리핀에 둔 채 독일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돌봄 노동자가 있다. 그의 어린 딸은 다른 친구들이 모두 휴가를 가는 여름 방학 동안 엄마의 일터에 따라간다.<br></br><br></br>세 주인공의 기억과 꿈은 한여름의 무더위에 녹아들어, 때로는 요양원의 참을 수 없는 지루한 현실에 스며들기도 한다. 이곳에는 사는 사람도, 일하는 사람도, 모두 자신이 잘못된 공간에 있다고 느낀다.<Br></br><Br></br><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tGll-TjlHGE" title="문화온도씨도씨 [ 장거리전화 ] 그래픽노블 출간 - 셰리도밍고 작가, 추영롱 번역"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