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세상에서 새들의 왕은 종달새였고, 들짐승의 왕은 쥐였다. 이들은 어느 날 낟알 하나를 두고 다툼을 벌이게 된다. 이 다툼은 쥐의 욕심과 약속 위반으로 마침내 날짐승과 들짐승 전체의 큰 전쟁으로 비약한다. 이 전쟁에서 살아남은 독수리 한 마리를 어느 사냥꾼이 보고 쏘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사냥꾼은 살려주면 꼭 보답하겠다는 독수리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거대하고 튼튼한 새가 된 독수리의 등에 타고 여행을 떠난 사냥꾼은 신기한 마법의 알을 손에 넣게 되는데...<마법의 알>은 동유럽의 아름다운 나라 우크라이나에서 전해 오는 이야기다. 2대에 걸친 사냥꾼 부자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재미와 지혜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 목 차
1. 날짐승과 들짐승의 전쟁
2. 독수리와 사냥꾼
3. 마법의 알
4. 뱀과의 거래
5. 뱀의 세 가지 과제
6. 필사의 탈출
7. 되찾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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