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역사도 어느덧 40년

1984년, 중앙일보사는 내게 시인의 관을 씌워주었다. 대학4학년 때였다. 그 신문사에서 내는 문예지 『문예중 앙』에서 같은 해에 대학 4학년 윤승천에게도 시인의 관 을 씌워주었다. 우리는 다음해에 만나 시 동인 ‘세상읽 기’를 결성해 동인지를 냈고, 우정의 역사도 어느덧 40년 이 되었다. 등단 40년을 기념해 2인 공동시집 『일출日出』 을 낸다.

2024년 겨울에

이승하
자서
自序 우정의 역사도 어느덧 40년?11 _
1부 밤을 잊은 그대를 위하여
밤에 먹는 알약?14
심야통신?15
미치도록 자고 싶노라?16
탁상시계에게?18
밤의 군대 ?20
서울, 고가도로에서 레퀴엠을?22
사하라사막에서의 하룻밤?24
사막의 밤 ?26
오래된 돌?28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30
불면증 환자의 넋두리?32
죽음의 자리?34
살아 있으니까 우리 모두?36
은하계에서 울다?38
떠돌이별과 나?402부 꿈꾸는 별에게 바침
별똥별을 보며?44
별을 죽이다 ?46
이카로스의 노래?48
화산 폭발하다 ?54
밤의 기지 ?57
밤을 연구하다?61
밤을 창조하다?66
별과 별 사이의 거리보다 ?76
부활하는 새들?79
시간의 그림자를 찾아서?82
카메라?84
꿈꾸는 별을 향하여 ?88
서울, 자정 이후?92
야간 항해 ?95
꿈꾸는 별들은 괴로워한다 ?97
■ 후기_우리가 등단한지도 어언 40년?100


윤승천
자서自序_부초浮草 혹은 부표浮漂 같은?107
1부 일출日出
일출日出?110
솔바람 향내_경일문화 창간에 부쳐?111
동짓달 자정 무렵?113
가을 꽃?115
유일 신神?116
착각?117
유랑流浪?118
해빙?119
비천해도 너는 역사다?120
늦었지만?122
2부 고수부지의 추억
고수부지의 추억?124
늦은 오후의 한 때?126
이제는 보이지 않는?127아래로 피는 꽃?129
20세기처럼?130
너나 내가 아니라도?131
우물 안 개구리?132
공손하게 엎드리다?133
기차가 다시오면?134
쉬운 시詩?135
3부 내 청춘의 어느 하루
내 청춘의 어느 하루_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138
내 청춘의 어느 하루_나는 너를 모른다?139
내 청춘의 어느 하루_석주石柱?141
내 청춘의 어느 하루_너의 총애?143
내 청춘의 어느 하루_존엄한 너에게?145
내 청춘의 어느 하루_받을 수 없더라도?147
내 청춘의 어느 하루_느닷없이?149
내 청춘의 어느 하루_잘 가라 1991년이여!?150
내 청춘의 어느 하루_함부로 말할 수 없는?151
내 청춘의 어느 하루_흔적조차 없어도?152
내 청춘의 어느 하루_나의 너는?153
■후기_묻고 답하다自問自答?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