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지역의 공동체 재생에서 주민참여형 예술행사가 갖는 변혁적 힘을 세계 각지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서이다.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의 예술공동체 운동부터 콜롬비아 메데진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15개 도시의 혁신적 시도들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도시 정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재건하는지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각 사례는 현장 조사와 풍부한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실증적으로 분석되어 있다.

산업유산의 문화적 재생, 주민주도형 문화축제, 청년예술교육, 농촌예술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들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특히 영국 리버풀의 블루코트 갤러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NDSM 조선소, 독일 에센의 졸페라인 탄광 등 대표적 성공사례들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다루며 문화적 도시재생의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각 도시의 고유한 역사문화적 맥락 속에서 예술행사와 공동체 재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미래 도시발전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한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벽화운동, 프랑스 아비뇽의 극장제, 일본 에치고츠마리의 예술제 등 세계 각지의 사례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어떻게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1. 주민참여형 예술의 탄생과 베를린의 부활
2. 영국 리버풀의 공동체 예술혁명
3. 상파울루 빈민가의 벽화운동과 변화
4.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축제의 힘
5. 독일 루르공업지대의 문화적 재탄생
6. 아비뇽 극장제의 주민참여 드라마
7. 시카고 청년예술교육의 혁신사례
8. 멜버른 레인웨이의 골목예술 혁명
9. 암스테르담 NDSM 조선소의 변신
10. 뉴욕 커뮤니티 가든의 예술실험
11. 일본 에치고츠마리의 농촌예술제
12. 메데진의 문화예술로 이룬 평화
13. 싱가포르의 디지털 공공예술 실험
14. 타이중 전통시장의 문화적 부활
15. 문화적 도시재생의 세계적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