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동양철학의 정수와 현대적 해석의 접점을 탐구하는 이 책은 공자의 인 사상부터 퇴계의 경세론까지 동양 사상의 핵심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조명한다. 특히 맹자의 성선설을 현대 뇌과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장자의 소요유 사상을 현대인의 심리적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제시하며, 선불교의 수행법을 현대 심리치료와 연결시키는 등 전통 사상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고찰한다.

이 책은 전통철학의 단순한 현대적 해석을 넘어 인공지능 윤리, 통합의학, 양자물리학 등 첨단 학문 분야와의 접점을 모색한다. 성리학의 인성론이 AI 윤리 문제에 제시하는 통찰, 허준의 의학철학이 현대 통합의학에 주는 시사점, 불교 공사상과 현대 물리학의 접점 등을 통해 전통사상의 현재적 의미를 재발견한다.

각 장은 구체적 사례와 비교 분석을 통해 동양철학의 현대적 적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정약용과 박제가의 실학사상을 통해 현대 과학기술 혁신의 철학적 토대를 고찰하고, 이이의 이기론을 시스템 사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한국 전통철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동양철학이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닌,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혜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 동양철학과 현대성의 충돌
2. 칸트와 헤겔이 본 동양사상의 한계
3. 맹자 성선설의 현대적 재발견
4. 장자의 소요와 현대인의 불안
5. 선불교와 마음챙김의 과학
6. 효 사상과 현대 가족윤리의 재구성
7. 신유학과 인공지능 윤리
8. 주자학 해석의 현대적 변용
9. 동의보감과 현대 통합의학
10. 퇴계의 경세론과 현대 정치철학
11. 실학사상과 과학기술 혁신
12. 불교 공사상과 현대물리학
13. 다산의 경학과 텍스트 해석학
14. 율곡의 이기론과 시스템 사고
15. 한국철학의 세계화와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