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과 예술의 만남이 어떻게 시민문화를 변화시키고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지 심도 있게 탐구하는 본서는 세계 각지의 대표적 공공예술 사례들을 통해 현대 도시문화의 혁신적 변화를 조명한다. 파리의 공공조각상에서 시작된 도시예술의 여정부터 베를린 장벽의 예술적 변용, 스톡홀름 지하철 예술관, 필라델피아 벽화예술 운동에 이르기까지 도시 공간이 예술과 만나 이루어낸 창의적 변신의 순간들을 상세히 분석한다.

시민참여형 문화축제의 대표격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암스테르담 라이트 페스티벌, 세계적 미술축제인 베니스 비엔날레의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예술이 어떻게 시민들의 일상적 문화경험으로 자리잡았는지 고찰한다. 특히 퐁피두센터의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 빈 필하모닉의 시민음악교육, 테이트모던의 산업유산 활용 사례는 문화예술기관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소통하고 협력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로 제시된다.

현대 도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은 단순한 미적 체험을 넘어 도시 재생과 지역사회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나오시마 예술섬 프로젝트와 홍콩 웨스트 카우룽 문화지구의 사례는 아시아적 맥락에서 공공예술이 어떻게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도시 발전을 이끄는지 보여준다. 나아가 구글 아트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예술 향유 방식은 미래 문화예술의 진화 방향을 가늠하게 한다.

1. 도시예술의 기원과 파리 공공조각상
2. 베를린 장벽의 예술적 변신
3.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혁신
4. 스톡홀름 지하철 예술관
5. 필라델피아 벽화예술 운동
6. 밀레니엄 파크와 공공조각의 혁명
7. 타임스퀘어와 도시광장문화
8. 런던 코벤트가든의 거리예술
9. 나오시마 예술섬 프로젝트
10. 베니스 비엔날레와 시민예술교육
11. 파리 퐁피두센터의 문화혁신
12. 빈 필하모닉과 시민음악교육
13. 테이트모던과 산업유산의 재탄생
14. 홍콩 예술문화지구의 실험
15. 암스테르담 라이트 페스티벌
16.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