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식량안보와 농업혁신을 탐구하는 이 책은 1970년대 사헬 대기근부터 현대의 디지털 농업기술까지, 아프리카 대륙이 겪어온 식량위기와 농업발전의 역사적 궤적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플랜테이션 농업이 남긴 구조적 불평등, 탄자니아 우자마 정책의 실패, 르완다 여성농부들의 혁신적 성과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아프리카 농업이 직면한 도전과 변화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나일강 수자원을 둘러싼 국가 간 갈등, 우간다 토착 바나나 품종 보존을 위한 생물주권 투쟁, 말라위 농부들의 기후변화 적응기술 개발 등은 아프리카 농업이 당면한 현대적 과제들을 보여준다. 특히 케냐의 M페사를 통한 농산물 유통혁신, 에티오피아의 드론 농업, 키갈리의 수직농업 등 혁신적 기술도입 사례들은 아프리카 농업의 미래지향적 변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부르키나파소 면화협동조합의 성공, 베냉의 유기농 목화재배, 가나 청년농부들의 혁신운동은 아프리카 농업의 자생적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들이다. 이 책은 서구 중심의 개발담론을 넘어 아프리카의 토착지식과 현대기술의 융합, 공동체 기반의 혁신, 생태적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아프리카 농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1. 사헬 지역의 침묵의 기근과 기후변화
2. 영국식 플랜테이션이 남긴 상처
3. 탄자니아 우자마 농업정책의 실패
4. 마사이족 전통목축의 현대적 변용
5. 르완다 여성농부들의 농업혁명
6. 에티오피아 드론농업의 새로운 도전
7. 나일강 수자원 분쟁과 농업용수
8. 키갈리의 수직농업 실험
9. M페사로 변화하는 케냐 농산물 시장
10. 우간다 바나나 유전자원의 보존투쟁
11. 말라위 농부들의 기후변화 적응기술
12. 부르키나파소 면화협동조합의 성공
13. 나이지리아 카사바 가공기술의 혁신
14. 세네갈의 농업보험 실험
15. 베냉의 유기농 목화 재배혁명
16. 모잠비크의 식량자립 실험
17. 가나 청년농부들의 혁신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