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분야에서 여성들이 마주하는 구조적 차별과 배제의 현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산업화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성차별적 직업교육의 역사적 맥락을 추적한다. 특히 전기전자, 자동차정비, 건설 등 전통적 남성 중심 기술 분야에서 여성들이 겪는 진입장벽과 승진차별의 실태를 현장 조사와 통계 자료를 통해 객관적으로 제시하며, 직업훈련기관의 은밀한 차별 메커니즘과 선발과정의 구조적 문제점을 밝혀낸다.

직업훈련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 기술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교육 과정에 내재된 성별 고정관념과 편향성이 어떻게 여성의 기술 습득과 경력 개발을 저해하는지 분석한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성차별적 교육 환경, 임금격차 등 여성 기술인들이 극복해야 할 현실적 과제들을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다루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성별 격차의 양상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이 책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독일, 스웨덴 등 여성 직업훈련의 선진국 사례를 분석하고 한국 상황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성평등한 직업훈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과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며, 여성의 평등한 기술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실천적 정책 대안을 단계별로 구체화한다. 이를 통해 기술 분야의 성별 격차 해소와 포용적 직업교육 체계 확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1. 직업훈련의 여성배제와 차별의 궤적
2. 기술 직종의 유리천장 실태
3. 남성중심 훈련과정의 구조적 모순
4. 숨겨진 배제의 기술
5. 여성 기술인의 생존기
6. 정책 사각지대의 여성들
7. 현장의 목소리
8. 임금격차의 사회학
9. 배제하는 시스템의 민낯
10. 경력단절의 늪에서
11. 성차별적 교육현장의 해부
12. 세계의 성공사례
13. 신기술 시대의 새로운 차별
14. 변화를 위한 제언
15. 포용적 미래를 향한 청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