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의 역사에서 여성들의 공헌과 도전은 오랫동안 과소평가되어 왔다. 에이다 러브레이스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이론적 기반을 마련했고, 그레이스 호퍼가 현대 프로그래밍 언어의 토대를 구축했으며, 마리 퀴리가 방사성 원소 연구로 새로운 과학 지평을 열었다. 하지만 이러한 여성 과학자들의 혁신적 업적은 남성 중심의 과학기술계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고, 많은 여성 연구자들이 성차별적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과학기술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연구개발 위원회의 여성 비율은 20% 미만에 그치고 있으며,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 연구소의 여성 임원 비율도 10%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공학, 우주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여성 전문가의 부족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수적 불균형을 넘어 기술혁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책은 과학기술계 여성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글로벌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여성과학자 육성정책을 분석하고, 연구현장의 성차별적 관행 개선부터 지식재산권 보호, 경력단절 예방까지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담았다. 특히 국제표준화 기구와 연구지원사업의 성평등한 운영체계,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통해 여성전문가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1. 과학기술 역사 속 숨겨진 여성 선구자들
2. 글로벌 여성과학자 육성정책 비교연구
3. 연구개발 위원회의 여성대표성 확보방안
4. 차세대 여성연구자 발굴과 성장지원
5. 여성 주도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전략
6. 실험실 문화의 성차별적 관행 개선
7. 여성발명가들의 지식재산권 확보전략
8. 국제 여성과학기술인 협력체계 강화
9.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연구환경 혁신
10. 국제표준화 기구의 여성대표성 강화
11. 연구성과 평가의 성인지적 기준 수립
12. AI시대 여성과학자의 새로운 도전
13. 과학기술계 여성임원 확대 로드맵
14. 연구지원사업의 성평등한 심사체계
15. 산학협력 여성전문가 플랫폼 구축
16. 미래기술 분야의 여성리더십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