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업문화에서 가장 시급한 변화가 필요한 영역 중 하나인 사내 미팅문화와 여성 직원 대상화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15가지 주요 차별 사례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여성 직원의 외모 평가, 회식 자리의 서비스 강요, 심야회의로 인한 경력단절 등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성차별적 관행들이 어떻게 여성의 경력 개발을 저해하는지 구체적 사례와 통계를 통해 설명한다.

기업 내 성차별의 구조적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인식 개선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임원급 여성 비율 6.8%라는 충격적 수치의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 후 보복성 인사, 회의실 내 성역할 고정관념, 디지털 성희롱 등 새롭게 등장하는 차별 양상을 통해 기업 내 성평등이 아직 요원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둔다. 선진국 기업의 성공적인 성평등 정책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기업이 즉시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 제도 개선안을 제시한다. 특히 성과평가의 성별 격차, 맨스플레인 현상, 차별적 복장규정 등 기업문화의 세세한 부분까지 개선방안을 다루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1. 여성 직원 외모 평가의 실태와 폐해
2. 회식자리의 여성 직원 서비스 강요
3. 심야회의와 경력단절의 상관관계
4. 임원급 여성 비율 6.8%의 진실
5. 육아휴직 후 보복인사의 실태
6. 회의실 안 보이지 않는 성역할
7. 전문직 여성의 호칭 무시 관행
8. 업무용 메신저와 디지털 성희롱
9. 미혼 여성 직원 업무 과중 문제
10. 맨스플레인과 여성 발언권 침해
11. 남성중심 멘토링의 한계
12. 성과평가의 성별 격차 분석
13. 일상 업무 속 차별적 언어
14. 성별 이중 잣대의 복장규정
15. 직장 성평등을 위한 해외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