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입의 철학적 기원에서부터 현대 신경과학의 발견까지, 인간의 도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공감능력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제간 연구서이다. 립스의 감정이입 이론과 리졸라티의 거울뉴런 발견으로 이어지는 이론적 토대 위에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 복종 실험, 아이히만 재판, 그리고 필리파 풋의 트롤리 문제에 이르기까지 도덕적 판단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제인 구달의 침팬지 연구부터 패치 아담스의 의료 현장, 넬슨 만델라의 화해 리더십, 그리고 오스카 쉰들러의 이타적 행동에 이르기까지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감정이입의 실천적 의미를 고찰한다.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현대 사회의 도덕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한다.

현대 사회의 새로운 도전인 디지털 환경에서의 감정이입 문제와 인공지능의 도덕적 판단 가능성까지 다루며,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윤리적 지침을 제시한다.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개인과 집단의 도덕성, 그리고 문학작품 속 도덕적 딜레마를 통해 감정이입과 도덕적 판단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균형있게 조망한다.

1. 감정이입의 철학적 기원과 도덕성 연구
2. 거울뉴런과 공감의 신경과학적 토대
3. 스탠리 밀그램과 권위 복종의 비극
4. 디지털 공감과 온라인 도덕성
5. 침팬지의 위로와 진화적 공감능력
6. 아우슈비츠와 도덕적 마비현상
7. 동서양 문화와 감정이입 패턴
8. 필리파 풋의 트롤리문제와 도덕적 직관
9. 로렌스 콜버그와 도덕성 발달단계
10. 넬슨 만델라와 화해의 리더십
11. 의사 패치 아담스의 치유철학
12. 오스카 쉰들러와 이타적 용기
13. 알파고와 기계윤리의 도전
14. 연쇄살인범의 심리와 공감결핍
15. 셰익스피어와 문학적 감정이입
16. 제인 구달과 생명윤리의식
17. 메타버스 시대의 공감능력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