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시대의 유산인 버려진 공장과 산업시설들이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현장을 세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런던 도크랜드의 금융중심지 변모, 독일 루르 지역의 문화예술 공간화, 바르셀로나 포블레노우의 디지털 혁신지구 전환 등은 쇠퇴한 산업공간의 재생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대표적 사례들이다. 이 책은 전 세계 16개 도시의 혁신적인 산업시설 재생 프로젝트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도시재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환경 복원에서 문화예술, 교육연구, 관광산업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 산업시설 재생 사례들은 각각의 도시가 지닌 고유한 맥락과 조건을 반영하고 있다. 뉴욕 하이라인의 도시공원화, 상하이 M50의 예술창작공간 조성, 비엔나 가소메터의 복합문화시설 전환, 밀라노 비코카의 대학캠퍼스 조성 등 다채로운 재생 전략은 산업유산 활용의 창의적 접근방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이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정체성과 경제적 활력을 회복하는 총체적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사례는 정부 정책, 민간 참여, 주민 협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도시혁신의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시드니 칼란 파크의 생태복원, 코펜하겐 칼스베르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피츠버그의 첨단산업 전환 등은 산업유산의 재생이 도시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산업시설 재생을 통한 도시혁신의 다양한 가능성과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는 도시재생의 종합적인 안내서이다.

1. 런던 도크랜드의 기적과 도시재생의 시작
2. 독일 루르지역의 산업문화 혁명
3. 테이트 모던과 산업건축의 예술적 변신
4. 바르셀로나 포블레노우의 녹색산업 혁신
5. 미국 하이라인의 도시공원 혁명
6. 상하이 M50의 창의산업 클러스터
7. 비엔나 가소메터의 복합도시 실험
8. 나고야 도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의 탄생
9. 헬싱키 수오메린나의 문화예술 중심지
10. 밀라노 비코카의 대학도시 전환
11. 코펜하겐 카를스베르의 지속가능 도시
12. 시드니 칼란 파크의 생태복원 프로젝트
13. 리옹 콩플뤼앙스의 혁신지구 전환
14. 더블린 기네스 양조장의 관광명소화
15. 빌바오 구겐하임의 도시브랜드 혁신
16. 피츠버그의 첨단산업 르네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