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공부문 인사관리의 핵심 쟁점인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과 실험의 역사를 19개국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1883년 미국 펜들턴법 제정으로 시작된 실적주의 도입에서부터 맥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 프레드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이 성과급 제도에 미친 영향까지 이론적 토대를 면밀히 검토하며, 각국의 성과연봉제 도입 배경과 진화 과정을 탐구한다.

영미권의 신공공관리론적 접근에서부터 북유럽의 사회민주주의적 성과관리, 동아시아의 혼합형 모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성과급 제도를 비교 분석한다. 특히 싱가포르의 엘리트 공무원제, 스웨덴의 복지국가형 성과관리, 일본의 연공서열과 성과주의 조화 등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제도적 맥락 속에서 성과연봉제가 어떻게 변용되고 발전했는지 체계적으로 고찰한다.

신흥국들의 성과주의 도입 사례도 심도 있게 다룬다. 인도의 영국식 관료제 계승과 성과중심 체계로의 전환 과정, 브라질과 칠레의 신자유주의적 개혁 실험, UAE의 현대적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공공부문 성과급의 세계적 확산 과정과 그 다양한 변주를 조망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공공부문 성과관리 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1. 근대 관료제와 성과급의 태동
2. 영국의 휘틀리 제도와 공공부문 임금체계
3. 싱가포르의 엘리트 공무원제와 성과급
4. 일본식 연공서열과 성과주의의 혼합
5. 독일 공무원제의 실적주의 전환
6. 프랑스 공공부문의 성과계약제도
7. 스웨덴 복지국가의 성과관리혁신
8. 캐나다 공공부문 성과측정의 진화
9. 호주의 성과급 실험과 교훈
10. 덴마크의 분권형 성과관리체계
11. 인도 공무원제의 성과주의 도전
12. 브라질의 성과계약과 공공혁신
13. 러시아의 공공부문 성과급 도입사
14. 이스라엘의 성과중심 공공인사제도
15. 아랍에미리트의 정부혁신과 성과급
16. 남아공의 포용적 성과관리정책
17. 칠레의 신자유주의적 성과관리
18. 멕시코의 성과평가제도 개혁
19. 핀란드의 교육부문 성과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