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의 기억 속에서 특별한 장소를 꺼내어 여행을 떠난다.<br />그곳은 추억이 깃든 곳일 수도,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곳일 수도 있다.<br /> <br />‘하늘‘은 언제나 논리와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별은 <br />그의 연구 대상이자, 우주의 비밀을 푸는 열쇠였다.<br />반면, ‘솔’은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였다. <br />그녀에게 별은 따뜻한 이야기를 품은 존재이자, 영감을 주는 꿈이었다.<br /> <br />이 둘은 서로 다른 이유로 여행을 떠났다.<br />솔향공원의 소나무 숲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br />별똥별이 떨어진 길을 따라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동해안을 가로질렀다.<br />그리고 둘리 공원의 전설적인 다리 앞에서 멈춰 섰다.<br /> <br />“매년 여기서 만났다니...정말 낭만적이야.”<br />‘솔‘은 다리 위에서 별빛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br />“흥미로운 이야기긴 한데, 결국 전설일 뿐이잖아.”<br />‘하늘‘은 여전히 냉철하게 말했다.<br /> <br />그러나 전설은 때로,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br />견우와 직녀가 매년 만났다는 다리 위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br />길과 꿈을 나누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br /> <br />이 이야기는 별빛 아래서 두 사람이 기억과 꿈, <br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가는 여정이다.<br />소나무 숲에서 시작된 여행은 별똥별을 따라 흘러가고, <br />전설의 다리 위에서 서로 다른 두 마음을 연결한다.<br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하늘’과 ‘솔’<br /><br />어떻게 조화롭게 여정을 만들어가는지 함께 떠나 볼까요?

책표지
저자 소개
프롤로그
목차
1화
솔향공원의 비밀
2화
스카이바이크의 여정
3화
둘리 공원의 전설
에필로그
부록